예전에는 골다공증이라고 하면 나이 든 여성들에게 보이는 질환이라 생각했지만, 요즘은 젊은 여성들도 골다공증에 걸리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으며 남성들에게서도 골다공증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고 구조가 약해져서 뼈가 쉽게 부러지는 질환인데, 최근에 젊은 여성들 뿐만 아니라 남성들까지 골다공증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골다공증 원인, 젊은 여성과 골다공증 증가의 상관관계,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진단과 치료 방법, 그리고 잘못된 상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골다공증의 원인
골다공증은 새로운 뼈가 생성되는 속도가 오래된 뼈가 제거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뼈는 지속적으로 분해되고 교체되지만, 나이가 들면서 이 과정이 느려지고 골밀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자연적으로 골량은 감소하고 골다공증 발생 위험은 증가합니다. 친정 엄마는 완경 이후 골다공증이 생겼다고 진단 받았던 이력이 있고, 아버지는 교통사고(교통사고 당시 82세)로 병원에 누워 계신 동안 골다공증이 생겼다고 했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의 약 80%가 여성인데, 여성에게 이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스트로겐 수치 변화: 여성이 골다공증에 더 취약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완경기 이후에 발생하는 에스트로겐 수치의 급격한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뼈조직의 분해를 늦추어 뼈를 보호하고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골 손실을 가속화시킵니다. 이러한 과정은 골밀도의 급격한 감소로 이어져 완경기 여성의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완경기에 이른 것만으로도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여성들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부던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으면 뼈가 약화될 수 있지만 골 손실이 일어나는 것은 여성과 비교했을 때 노년기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낮은 최대 골질량: 평균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뼈가 더 작고 얇습니다. 이 말인즉슨, 여성의 경우 골질량(뼈질량)이 적은 상태로 시작하여 골밀도가 조금만 손실되어도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남성은 일반적으로 젊은 시절에 더 많은 뼈 질량을 형성하며, 이는 나이가 들수록 완충 역할을 합니다. 장수: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8~10년 정도 오래 사는 경향이 있으며, 그러하다보니 나이가 들수록 골다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여성의 수명이 길어질수록 노년기에 뼈가 얇아지고 골절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생활 습관 요인: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게 된 이후 대다수의 사람들이 바깥 활동을 하지 않고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 방식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게다가 스트레스를 풀어보겠다며 흡연을 하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고,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이것들은 모두 골다공증의 위험 요인입니다. 이러한 습관은 칼슘 흡수를 감소시키고 뼈 대사를 방해하여 뼈 건강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이 지나치게 낮거나 비만인 경우에도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전: 골다공증은 가족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면, 자녀 역시도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가까운 친척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거나 골절 병력이 있는 경우 골다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꾸준한 관리를 통해 뼈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특정 질병 및 약물: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선 문제, 특정 위장 질환과 같은 일부 만성 질환은 뼈 손실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필자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인해 이미 다른 질환들이 생겨 고생을 하고 있고 그로 인해 건강해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만, 골다공증 위험성까지 높다는 말을 듣고나서부터는 더욱 더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급성 염증을 줄여주기 위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하거나 기타 약물을 장기간 사용하는 것도 뼈를 약하게 만들 수있습니다.
젊은 여성 골다공증 증가 원인
20여년 전만 하더라도 골다공증이라고 하면 완경 이후의 여성이나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골다공증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 여성들의 골밀도가 낮아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배경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현대 사회에서의 식습관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으로 인해 식사할 시간이 여유롭지 못해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대체하거나 가공식품의 섭취가 다량으로 증가하여 영양소의 균형이 깨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칼로리를 제한하거나 특정 음식을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하다보니 칼슘과 비타민 D와 같은 뼈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의 섭취가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둘째, 여성의 사회 진출이 크게 늘어난 이후로 몸을 움직이는 일이 줄어들었고, 운동이 부족한 것도 큰 문제입니다. 많은 젊은 여성들이 바쁜 일상을 핑계로 운동하는 것을 소홀히 하게 되는데, 이러한 습관은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도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오는 코르티솔은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여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것들이 서로 작용하여 젊은 여성들도 골다공증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해야 합니다. 칼슘은 뼈의 주요 성분으로 유제품, 녹색 채소, 견과류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므로 햇볕을 쬐거나 비타민 D가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고 근력 운동을 병행하여 뼈의 강도를 높여야 합니다. 체중을 실은 운동이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굳이 피트니스에 가지 않아도 집 밖이나 공원 등에서 줄넘기, 점프, 걷기 등의 운동을 통해 뼈의 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셋째,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해야합니다. 요가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면 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 방법: 골다공증의 진단은 주로 골밀도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검사는 뼈의 밀도를 측정하여 골다공증의 위험을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만약 골다공증으로 진단받게 되면, 치료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약물 치료가 일반적이며, 비스포스포네이트, 호르몬 대체 요법, 칼슘 보충제 등이 사용됩니다. 또한, 생활습관 개선도 병행해야 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뼈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에 대한 잘못된 상식: 골다공증에 대한 잘못된 상식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골다공증은 나이가 많아야 걸리는 질환이다"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젊은 여성들도 충분한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뼈 건강에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칼슘을 많이 섭취하면 무조건 뼈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과도한 칼슘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은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골밀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젊은 여성들도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생활 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나이가 들면서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감소하고 최대 골질량이 낮은 여성은 골다공증에 걸리리 쉽습니다. 게다가 골다공증은 가족력이 있고,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높은 확률로 발병하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칼슘과 비타민 D와 같은 뼈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의 섭취를 늘리고, 운동을 꾸준히 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기적으로 햇빛을 쬐면서 걸음을 걷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젊은 여성들도 골다공증 진단을 받는 일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뼈 건강에 신경을 쓰고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 할지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고, 꾸준하게 적극적으로 관리를 한다면 골밀도를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