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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궁근종 증상 방치할 시 위험과 재발 방지하기

by 우아한 맘 2024. 11. 14.

자궁 근종
자궁 근종 (출처: 차병원 건강칼럼)

자궁 근종은 여성의 자궁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자궁 근육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형성되는 것입니다. 자궁 근종은 여성에게 흔히 발병하는 질환으로 50세 이상에서는 70~80% 정도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무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이 자궁근종에 걸렸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월경주기에 과도한 출혈이 일어나거나, 골반 통증이 심한 경우 자궁 근종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 근종은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생리 주기와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궁 근종의 증상을 살펴보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수술을 한 후 재발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자궁 근종 정의 및 증상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벽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근육과 섬유질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근종은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크기가 매우 다양하고 자궁 내부(경막 내), 자궁 외부 표면(장막하), 자궁강 내막 아래(점막하)에서 자랄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암이 아니며 악성으로 변하는 경우도 드물고, 크기, 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① 벽내 섬유종: 자궁 근육벽 내부 ② 점막하 섬유종: 자궁 내막 아래에 있는 자궁강에 영향을 주어 월경 과다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③ 장막하 섬유종: 자궁 외부 표면에 위치하며 인근 장기를 압박합니다. 섬유종이 있으면 월경이 일어날 때 정상적인 자궁내막의 탈락을 방해하여 생리 기간을 더 길어지게 하고 더 묵직한 통증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증세가 심한 경우 과다 출혈로 인해 빈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④ 유경근종: 버섯처럼 얇은 줄기로 자궁에 붙어 있습니다. 자궁근종이 있다 해도 대부분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는 경우가 많으며, 자궁근종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골반에 통증을 느끼거나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방광 근처에서 자라는 섬유종은 빈뇨 증세를 발생하게 하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방광을 다 비우지 못하게 하며, 자궁 근종이 큰 경우에는 성교 시 통증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을 발생시키는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영향이나 호르몬(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 성장 호르몬 같은 요인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기 위주의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과일과 채소를 적게 섭취하는 것도 자궁근종을 발병하게 하는 위험 증가 요소로 여기고 있지만, 추가적인 연구로 연관성을 완전히 밝혀내야 합니다.

자궁 근종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자궁근종이 있어도 많은 여성이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자궁근종의 크기가 커지거나 그 수가 많아질 수 있고 그로 인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이 있으면 심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관리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면 빈혈 증세가 심해져 수혈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암은 아니지만 임신 중에 불임이나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궁 내막 바로 아래에 위치한 점막하 근종은 배아 착상을 방해하거나 조기 유산을 유발하게 합니다. 섬유종은 나팔관을 막아 난자나 정자의 통과를 방해하여 임신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천천히 자라는 경우가 많지만 에스트로겐에 의해 자극을 받으면 크기가 거질 수 있고, 큰 자궁근종은 방광이나 장, 직장을 압박하여 만성 통증을 일으키고, 비뇨기 문제와 소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자궁근종이 더 커지면 자궁 자체를 화장시켜 복부 팽만감을 느끼게 하고 자궁의 모양까지 바뀔 수도 있습니다. 과다 출혈을 일으키고 빈뇨 문제를 일으키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을 겪을 뿐만 아니라 수면을 취하는 중에도 수시로 깨 화장실을 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근종으로 인한 증세가 없다 할지라도, 병원에서 자궁근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우에는 합병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모니터링하며 추적 관찰해야 합니다. 초기 자궁근종은 약물 치료를 하거나 섬유종을 제거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크기가 커지지 않도록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재발 방지

자궁근종이 생기는 일은 아주 흔하며,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하더라도 재발하는 일이 많습니다. 자궁근종이 발생하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는 경우 새로운 자궁근종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자궁 내 섬유종이 성장하는 것은 붉은 고기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붉은 고기를 섭취하는 것은 줄이고, 생선이나 닭고기,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과일과 야채를 끼니마다 챙겨 먹으면 에스트로겐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며 자궁근종이 재성장 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만은 자궁근종이 발병하는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므로, 자궁근종 수술을 받은 여성은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하고,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식단을 조절해야 합니다. 호르몬 조절을 원활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호르몬 균형을 깨트릴 수 있으므로 요가나 심호흡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활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건강한 호르몬 수치를 촉진하므로 자궁근종이 새로 성장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임약을 복용하면 에스트로겐 수치에 영향을 미쳐 자궁근종 성장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하여 호르몬 수치를 관리하고 자궁근종의 재발 위험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 내막의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론

자궁근종이 생기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릴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증상이 없다면 자궁근종이 생긴 자체를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생리 기간 중 출혈량이 많아지고, 골반 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할 수 있으며, 빈뇨나 야간뇨를 경험하거나 출산 후 합병증으로 고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큰 자궁근종은 빈혈, 불임, 장기 손상 같은 합병증을 경험하게 할 수 있으므로 자궁근종을 예방하기 위해 산부인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을 받은 후에는 스트레스 관리를 하고 식습관에 변화를 주며,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재발을 예방하고, 자궁근종이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