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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의 원인 불편함 관리 방법

by 우아한 맘 2024. 10. 11.

땀

 

무더운 여름에 바깥 활동을 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그리고 적정한 강도로 운동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땀을 흘립니다. 덥다고 느낄 때 땀을 흘리는 것은 우리의 체온을 정상적으로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그런데 추운 겨울에도 지나치게 땀을 흘리고 있다면 어떨까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땀을 흘리는(겉으로 보기에 땀을 흘리지 않아도 신체와 신체가 맞닿는 부위에 땀이 지속해서 나오는 사람이 있음. 겨드랑이, 발가락 사이, 사타구니 등) 사람은 생활하는 데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추울 때도 땀을 흘리게 만드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과도하게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땀이 적게 분비되게 하기 위한 관리법이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추운데도 땀 흘리는 원인

환절기인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아 쌀쌀하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이러한 쌀쌀함을 보이는 시간대나 추운 겨울이 와도 계속해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마주하면 혹시나 건강상 특별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의심을 하게 되는데, 추울 때조차도 땀을 흘리는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이 증상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추울 때 자연스럽게 체내 환경을 조절하여 땀의 분비를 막지만, 추울 때도 땀을 흘리는 사람들은 체온 조절이 자유롭지 못하고 과잉 반응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체온 조절을 자유로이 하지 못하고 과잉 반응하게 되는 것인지 몇 가지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다한증: 다한증에 걸린 사람은 필요 이상으로 땀을 흘리는 증상을 보입니다. 원발성(다른 원인으로 인하여 질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원인인 질병) 다한증이 있는 사람은 외부 온도와 관계없이 몸의 땀샘이 과도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한증의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추운 겨울에도 갑자기 땀을 흘리거나 신체와 신체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부분에서 항상 땀이 흐르는 까닭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혹시나 다른 이에게 불쾌한 냄새를 주지는 않을까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갑상선 문제: 갑상선으로 인한 질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는데,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갑상선 항진증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중에서 땀을 많이 흘리게 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은 과도하게 갑상선이 활동하게 만드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에 걸린 경우입니다. 갑상선 항진증은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신체에서 과도한 열을 발생하도록 만듭니다. 쉽게 말하자면, 세포가 100을 일해야 정상 상태를 유지하는데 매 순간마다 100 이상(심하면 150 이상) 과도하게 일을 하여 열이 발생하고, 이 열은 땀샘이 몸을 식힐 수 있도록 자극하여 추운 날씨에도 땀을 흘리게 만듭니다.

약물 또는 질병: 우울증이 심한 사람이 자신의 증세를 완화하기 위해 항우울제를 복용하거나 기타 질환으로 인해 통증이 심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 그 부작용으로 과한 열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에 걸린 사람, 감염 증세를 보이는 사람, 그리고 불안 장애와 같은 질병을 가진 사람도 추운 날씨에 과도한 열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땀

여름 무더위로 인해 땀을 흘리면 끈적한 느낌에 불쾌지수가 올라가며 짜증 지수가 올라갈 수 있고, 체취가 심한 이들은 땀으로 인해 더 독한 냄새를 풍김으로써 주변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까 봐 스트레스를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겨울에도 땀을 흘리는 사람은 어떨까요? 추운 겨울에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꺼운 옷과 목도리, 장갑과 모자 등으로 온몸을 꽁꽁 싸매서 몸의 열이 빼앗기지 않도록 하는데,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땀을 많이 흘리며 생활하는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불편함을 겪고 때로는 당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옷의 선택 어려움: 겨울에는 따뜻하게 옷을 입는 것이 필수이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의 경우에는 따뜻하게 입으려는 시도 자체가 까다롭다 느낄 수 있습니다. 두꺼운 옷으로 온몸을 싸매면 체온이 과하게 올라가고 옷이 땀에 젖을 수 있습니다. 반면, 추운 날씨에 가볍게 옷을 입으려 시도하면 서로 맞붙는 신체 부위를 제외한 다른 부위는 추위를 느껴 위험할 수 있으며, 자칫 잘못하면 저체온증에 걸려 생명에 위험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따뜻하면서도 통기성이 좋은 옷을 찾아 입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인간관계 어려움: 땀을 과하게 흘리는 사람은 쉽사리 옷이 젖습니다. 아무리 깨끗하게 옷을 입으려 해도 땀이 흘러 옷이 젖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땀으로 젖은 옷은 눈에 띄는 땀자국을 만들어 인간관계를 하는 데 있어 약간의 어려움을 만들고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땀자국으로 인해 당혹감을 겪을 수 있습니다. 겨울에 땀을 흘리는 사람들은 악수하는 것조차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타인과 친밀함을 형성해야 하는 순간이나 팔을 들어야 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에서도 상당한 부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과도하게 땀을 흘리면 자신감이 결여될 수 있고 인관 관계를 맺는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피부 자극 및 위생 문제: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사람들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발과 같은 부위에 피부 자극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습니다. 땀에 젖은 옷이 피부에 닿으면 발진이 생기기 쉽고, 습기가 원인이 되어 곰팡이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땀으로 인해 옷을 자주 갈아입고 샤워를 수시로 해야 하므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땀 관리 방법

추운 날씨에 땀을 흘리는 사람은 어떡해서든 땀을 줄여보고자 노력을 하고, 땀의 양을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습니다. 땀이 나는 것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적절한 옷 선택: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은 추운 겨울에 옷을 선택할 때, 수분을 흡수하는 소재로 만든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을 흡수하는 소재는 피부에서 나오는 땀을 최대한 빠르게 흡수한 후 건조하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운동선수나 활동적인 야외 활동을 위해 만든 레이어 소재를 찾아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께가 두꺼운 소재는 습기를 유지하고 옷이 젖었을 때 더욱 춥게 만들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얇은 옷을 몇 겹으로 껴입으면 상황에 따라 옷 한 두벌을 벗는 것도 체온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의학적 치료: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사람들은 생활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병원에 찾아가 발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을 처방받거나, 약국에서 발한을 억제하는 약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발한 억제제는 밤에 바르면 땀샘을 막아 땀의 양을 줄입니다. 주의할 점은 발한 억제제를 바르기 하루 전과 하루 후 제모를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일반 의약품으로 효과를 볼 수 없으면 보톡스 주사나 이온영동(땀샘에 약한 전류를 가하는 것)과 같은 치료법을 통해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어떤 치료가 적절한지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습관 관리: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있는 사람들도 겨울에 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겨울 땀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처음에는 땀을 흘리는 동안 체내의 물을 절약하고자 전체적으로 땀을 덜 흘리게 만들지만, 이미 탈수증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몸이 더 뜨거워진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다시 또 땀을 흘리게 되기 때문에 수분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땀이 많은 사람은 땀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항균비누를 사용하여 정기적으로 세탁하는 것이 좋고, 땀냄새가 유독 심한 부위의 냄새를 관리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다한증을 앓고 있거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 그리고 만성질환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겪는 문제 중 하나가 여름뿐만이 아니라 겨울에도 땀을 많이 흘린다는 것입니다. 추운데도 땀을 흘리는 사람은 겨울에 옷을 선택하는 것이 어렵고, 인간관계를 맺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며 위생과 관련한 문제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땀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기성이 좋으면서 체온유지를 잘해주는 옷을 고르는 것이 좋고, 발한 억제제를 사용하여 특정한 부위의 땀을 줄이거나 생활 습관을 관리하여 땀냄새를 줄이면 일상생활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