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을 동의하리라 생각합니다. 호기심이 많고 활달한 성격을 가진 어린아이들은 넘어져서 다치는 일이 흔하기도 하지만, 문이나 서랍 등을 닫다가 실수로 손가락이 끼어 다치는 일도 부지기수입니다. 이러한 사고가 일어날 경우 손톱이 상하거나 심하게 다치면 손톱이 완전히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 작은 아이와 아빠가 함께 놀다가 아이가 숨었는데, 반대편에 있던 아빠가 문을 연다는 말을 하지 않고 무심코 열었다가 손가락이 끼어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손가락이 부러지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네 개의 손가락에서 손톱이 빠져 꽤 오랜 시간 고생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손톱이 빠질 수 있는 다양한 원인, 손톱이 없어지면 생기는 염증을 알아보고, 손톱이 건강하게 다시 자라게 하기 위해 손톱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손톱이 빠지는 원인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원인으로 손톱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부상을 당하거나, 곰팡이에 감염이 되어 손톱이 빠질 수 있는데, 이렇게 손톱이 빠지게 되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손톱이 건강하게 다시 자라날 수 있도록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손톱 전체가 빠지면 그 아래 있던 피부가 노출되어 감염되기 매우 쉽기 때문에 부드럽게 청소하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줘야 합니다. 1. 부상: 문에 손가락을 세게 끼이는 사고가 발생하거나, 손가락에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리는 등 손톱에 강한 힘이나 압력을 가하면 손톱 밑부분이 손상되어 손톱이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또는 부상으로 인해 손톱 아래에 혈액이 축적되어 손톱이 검게 변하면서 결국 손톱 밑 부분에서 손톱이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제 작은 아이는 문에 손가락이 끼어 네 개의 손톱이 떨어져 나가는 경험을 하고 말았습니다. 2. 감염(세균 및 곰팡이): 손발톱진균증은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손톱이 두꺼워지고 변색이 되며 부서지기 쉬운 상태로 만듭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손톱이 들리기 시작할 수 있고 감염이 심하거나 치료하지 않으면 결국 빠질 수 있습니다. 곰팡이 감염은 주기적으로 습한 환경에 있거나, 공중목욕탕을 사용하고, 꽉 끼는 신발을 신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갑주위염은 손발톱 주변 피부에 발생하는 것으로 황색포도상구균 같은 박테리아가 침투하면 발적, 부기, 고름을 형성하여 손발톱과 피부 사이의 부착을 약화시켜 손발톱이 빠질 수 있게 만듭니다. 3. 만성 질환: 건선: 피부와 손톱에 영향을 미치는 이 자가면역 질환은 손톱이 함몰되거나 두꺼워지게 만들 수 있으며 손톱이 빠지는 증상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① 갑상선 장애: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 모두 손톱이 부서지기 쉽고 대사 불균형으로 인해 조갑박리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거의 20년 가까이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데, 아무리 약을 복용한다 해도 손톱이 부서지거나 찢어지는 일이 잦습니다. ② 당뇨병: 당뇨병 환자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이 쉽게 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손톱이 떨어지거나 빠질 수 있습니다. 4. 손발톱 장애 및 유전적 질환: 유전적으로 손톱이 더 취약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손톱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취성 손톱 증후군 또는 손톱이영양증 (비정상적인 손톱 성장)과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손톱이 얇아지고 더 쉽게 분리되는 경험을 할 수 있고, 수포표피박리증은 희귀 질환으로 손톱이 빠지는 일을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5. 화학물질 노출: 강한 화학물질에 자주 노출되면 손톱이 약해지고 손톱이 벗겨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한 비누를 사용하여 자주 손을 씻거나 장갑 없이 강력한 세척제를 사용하거나 화학 물질에 노출되는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은 손톱 건강이 나빠질 수 있고 손톱이 분리될 수 있습니다.
염증 증상 및 관리
손톱이 완전히 빠지면 염증이 생겨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염증을 일으키는 가장 주된 원인은 박테리아나 곰팡이에 직접적으로 노출이 되기 때문입니다. 손톱 밑의 피부는 부드럽고 섬세하며, 손톱이 사라져 보호를 해주지 못하면 감염되기 쉽습니다. 손을 씻거나, 물건을 만지거나, 먼지에 노출이 되면 손톱이 사라진 부위에 병원균이 유입되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톱이 빠져 생길 수 있는 염증으로 인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염증 증상 ① 발적 및 부기: 손톱이나 발톱이 빠지는 경우 손발톱 주위의 피부가 붉어지고 부어오를 수 있으며, 본래 손톱이 있던 자리와 가까운 손가락이나 발톱 주변의 발가락 부위까지 발적이나 부기가 퍼질 수 있습니다. ② 통증 및 압통: 손톱이 빠지면 해당 부위를 만졌을 때 굉장히 민감하게 느낄 수 있으며, 약한 압력을 가하거나 살짝 스치기만 해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③ 따뜻함과 욱신거리는 느낌: 염증이 발생하면 해당 부위에 혈류를 증가시켜 따뜻함을 느끼거나 욱신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④ 고름 형성: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노란색 또는 녹색을 띠는 고름이 손톱 주변 피부 아래에 축적되어 감염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2. 염증 관리: 손톱이나 발톱이 빠져 염증이 생기면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며 보호해야 합니다. 외부로 노출된 손발톱 밑부분을 순한 비누를 사용하여 씻어내거나 흐르는 물로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을 씻은 후에는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고, 감염 징후가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① 보호 붕대 사용: 손톱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면 박테리아에 감염되기 쉽고 추가적인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손발톱 밑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부위를 멸균 거즈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멸균 거즈는 매일 교체해야 하고, 젖거나 더러워지면 바로 교체해야 합니다. ② 염증이 심하면 병원 진료하기: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빨갛게 변하거나 고름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때는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방문하여 항생제를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 치유 및 관리 방법
손톱이나 발톱이 빠지면 손가락과 발가락에 압력을 가하게 되는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작은 딸처럼 손가락에 부상을 당하는 경우에는 어지간하면 손을 사용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고, 추가적으로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 손이나 발을 자주 들어 올리면 부기를 줄일 수 있고, 회복하는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발톱 주위 부위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손발톱 주위에 성분이 순한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면 건조함을 막아주고 갈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손톱이 재성장 하는 데 방해를 받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손발톱 밑부분 자체에 보습제를 직접 바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손발톱 밑부분에 직접 보습제를 바르면 오히려 습한 환경으로 인해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손톱이 빠진 후 정상적인 길이로 자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손톱이 건강하게 다시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비오틴이 함유된 보충제를 섭취하거나 비오틴이 풍부한 계란, 견과류, 통곡물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오틴은 손톱을 강화하고 더 빠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비타민과 미네랄, 비타민 E와 아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다시 자란 손톱을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손톱이 자라기 시작하면 부드럽고 섬세하기 때문에 손상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 손톱을 물거나 떼어내는 것을 피하고, 손톱이 자라면서 다른 곳에 걸려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새 손발톱이 고르지 않게 자라거나 능선이 있는 것처럼 보이면 이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지금 둘째 딸의 손톱이 자라는 것을 확인했을 때 능선이 있는 듯 보여 걱정을 했지만, 손발톱 밑부분에 외상이 생겨 손발톱 모양이 일시적으로 바뀐 상태이므로. 손톱을 확인하고 부드럽게 관리하면 점차 건강한 손톱이 자라날 것입니다.
결론
손톱이 떨어져 나가면 청결하게 청소해 주고, 노출된 손톱 밑부분을 보호하며, 건강하게 다시 자라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해당 부위가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필수 영양소를 섭취하면 손톱이 튼튼하고 건강하게 다시 자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회복을 촉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을 느끼거나 감염이 되고, 비정상적으로 손톱이 자라난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